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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의대 교수 "아들이 일진에 맞고 왔으면 애미·애비 나서야"
정진행 서울대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지난 2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전공의들과 긴급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. 연합뉴스 윤석열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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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공의 '尹 면담' 거센 후폭풍…"자식이 일진에게 맞고 왔다"
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.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(대전협)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4일 만남 이후 의료계의 후폭풍이 거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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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윤 대통령·박단 의미있는 만남…의대 증원 프로세스 중단해야”
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비대위 제7차 회의에 참석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(왼쪽 사진)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(오른쪽). [연합뉴스·뉴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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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은 없다? 자녀가 보낸 요양원, 호전돼도 나가기 쉽지 않다 [신성식의 레츠 고 9988]
서울 한 요양원에 입소한 노모와 자녀가 손을 꼭 잡고 있다. 연합뉴스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성장을 거듭해 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100만명을 넘었다(2022년 102만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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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의식 없으면 보내줘" 환자 요청…의사는 "호흡기 못 뗍니다", 왜 [신성식의 레츠 고 9988]
서울적십자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. 중앙포토 60대 폐암 환자 A씨의 암세포가 뇌·간·림프샘 등으로 전이됐다. 항암치료·전뇌(全腦)방사선치료 등을 수차례 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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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안실만 있고 임종실은 없다
▶ 저세상으로 떠나는 발걸음이 마지막으로 거쳐 가는 곳, 임종실. 강남성모병원의 임종실에서 한 호스피스가 임종환자를 떠나보낸 뒤 침대를 붙들고 생각에 잠겨 있다. 국내 유일의 임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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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기기증에 상속·유언까지 ‘아름다운 마침표’ 준비
고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를 찾은 한 조문객이 성당 입구에 전시된 사진을 만지고 있다. 연합뉴스 관련기사 추기경이 일으킨 웰 다잉 열풍 한 사람의 아름다운 마무리가 주는 울림이 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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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스페셜] 췌장 신경내분비암에 무릎 꿇은 잡스
암 투병 중 숨진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(56)는 지난 3월 아이패드2 공개 행사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암을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. 게다가 잡스의 암은 췌장암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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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급점검 - 건보 적자 1조원 시대 (상) 검사 왕국
건강보험 적자액이 불어나고 있다. 지난해 1조3000억원, 올해 1~2월에만 1500억원이다. 고령화 때문에 의료비가 많이 들기도 하지만 비효율적인 의료체계 때문에 돈이 새나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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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의료개혁 제대로 하자] 4. 잘못된 국민 의료관행
의약분업 등 올바른 보건의료제도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선 의료소비자인 환자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다. 의사의 과잉진료와 약사의 임의조제를 견제하기 위해선 환자들이 깨어 있어야 하기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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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엄사 가이드라인 나왔다
연명치료 중단(존엄사)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처음으로 나왔다. 식물인간 상태인 김모(76·여)씨와 가족들이 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낸 ‘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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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약 의학적 사용]말기 암환자 통증억제에 주로 이용
독도 잘 쓰면 약이 된다. 단적인 예가 말기암환자 통증치료에 사용되는 진통제 몰핀. 암세포가 척추등 신경세포 주위에 자라면 통증은 극심해진다. 여생이 3개월 정도 남은 말기 암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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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암정복 어디까지 왔나]'신약'의 실체
20세기 최대 난치병인 암 (癌) 은 정복될 것인가. 최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암치료제 안지오스타틴과 엔도스타틴 개발은 수년내로 암이 정복될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를 불러 일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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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4.함암제 투여땐 청결 요주의
암은 수년간의 투병기간을 필요로하는 소모적 질환이므로 환자본인은 물론 가족들이 받는 고통 또한 매우 크다.특히 가장 강력한 진통제라는 몰핀주사를 맞고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말기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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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말기암 환자]실태와 대책 점검
말기암 환자들이 갈 곳이 없다. 말기암이란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수술과 항암제 등 현대의학이 동원할 수 있는 어떤 수단으로도 생명연장을 기대할 수 없는 위중한 상태. 해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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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병원, 2007년 한 해 ‘말기암 환자 436명’ 연명치료 중단했다
서울대병원이 말기 암환자 연명치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. 존엄사를 공식화하기는 서울대병원이 처음이다. 서울대병원은 18일 말기 암환자가 심폐소생술 및 연명치료를 받지 않기로 사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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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제 모았던 첨단 암치료법, 효능.안전성 '아직은…'
'p53유전자치료법.혈관생성억제치료.홀뮴간암치료법' 근래 국내외 언론을 통해 보도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첨단 암치료법이다. 기존 치료법으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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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[5] 과학
홍병희 성균관대 교수 21세기 꿈의 신소재 ‘그래핀’ 기술 세계 최강자 홍병희(38)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가 21세기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‘그래핀(graphene)’의 응용에 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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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CUS]현실 외면한 응당법, 어디로 가나
2010년 11월 대구에서 네 살배기 A양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. A양 부모는 오후 5시경 급히 인근 ㄱ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. 하지만 응급실 당직의는 “소아전문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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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명치료 중단, 가족이 결정할 수 있을까
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병원 응급실. 10년간 대장암과 싸워온 김모(78) 할머니가 거친 숨을 내쉬었다. 암이 간까지 전이돼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부작용 탓에 응급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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흡연 줄어도 남성 폐암 늘어, 대장암 제치고 2위
암 발생이 1999년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줄었지만 폐·유방·췌장·전립샘·담낭 등 일부 암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 남성 폐암은 대장암을 제치고 많이 발생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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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몸도 못 건사하는데 어떻게 아내·엄마 역할을…"차라리 병원이 나아요"
한 암 전문 요양병원 복도의 빨래건조대에 환자복과 함께 개인 빨래가 가득 널려 있다. 장진영 기자 지난달 2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백세요양병원. 3층 건물 80병상에 암 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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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망자 10명 중 1명만 집에서 임종, 가정사망 역대 최저
세브란스 병원의 임종실 모습.[중앙포토] 지난해 사망자가 29만8900명으로 30만명에 육박했다. 1983년 사망원인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다. 하루에 819명이 숨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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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에 밀려난 말기암 환자들, 집에서 버티다 응급실행
“코로나19 전담병원이라 (암환자가) 입원할 수 없습니다.” 서울시 산하 한 시립병원은 18일 이렇게 안내했다. 공공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전담병원으로